본문 바로가기

탁주3

병행복발효로 빚은 우리술 탁주,약주,청주 병행복발효로 만들어지는 탁주, 약주, 청주- 우리의 전통주가 서양의 술과 다른 것 중 하나가 병행복발효로 술이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당화를 마친 후에 발효과정이 따로 진행되는 맥주와 달리 한 술독안에서 당화와 발효가 같이 일어나는 과정을 병행복발효라 합니다. 우리술 탁주,약주,청주가 이렇게 만듭니다. 쌀을 찐 꼬두밥에 물과 누룩을 함께 섞어 술독에 앉힙니다. 곰팡이들이 열심히 전분을 당으로 나누고(당화) 당을 효모가 먹고 열심히 자기증식을 하고 알콜과 탄산가스를 만들어냅니다(발효). 이때 술독안은 부글부글 끓고 온도가 올라갑니다. 다 익은 술덧에 용수(싸리나 대오리로 둥글고 깊게 통같이 만든 것)를 박아 맑은 액체를 떠낸 것이 청주이며, 청주를 떠낸 다음 술덧을 채로 걸러내고 물을 더하면 마시기 좋은 도.. 2016. 1. 9.
부의주=전통 동동주 부의주 [浮蟻酒] 여러 고문헌에 보면 부의주는 오랜 전통주로 집집마다 방법을 달리한 주방문으로 전해옵니다. 간단하지만, 결코 쉽지 않은 술입니다. 전통술빚기 그 첫번째로 부의주!! 다 된 술의 모양이 개미가 떠있는 것 같다 해서 부의주라고 했습니다.우리 말로 하면 동동주입니다. 우리밀로 만든 누룩을 2~3일 법제(햇빛쬐기)합니다. 찹쌀로 고두밥을 지어 식힙니다. 식히면서 한입 집어 먹는 고두밥맛은 끝내줍니다?^^ 식힌 고두밥과 누룩섞기 !! 가장 힘든 과정 ~~휴 ...팔힘과 기다림이 필요합니다. 잘게 씹은 음식이 소화도 잘되듯 효모들이 잘먹고 알콜발효를 쉽게 하는 일입니다. 한시간정도 온힘과 정성으로 치대줍니다. 술독에 앉히고 한 달동안 적절하게 온도를 관리합니다. 술독 안에서 잘 발효되고 있습니다. .. 2015. 12. 24.
술의 분류 막걸리, 맥주, 소주, 와인, 양주... 이들은 저마다 원료, 만들어지는 과정, 완제품의 맛,향,색이 다릅니다. 하지만, 한가지 같은 게 있습니다. 세상의 모든 술은 발효과정을 거친다는 것입니다. 발효(醱酵)를 거쳐 술의 주성분인 에탄올이 만들어지기 때문입니다. 술에 들어 있는 에탄올(=에틸알코올, 주정, 알코올 모두 같은 뜻), 이것이 우리를 취하게 하고 알콜도수가 높을수록 독하겠지요. 주세법상 알코올(에틸알코올,에탄올)이 1%이상 들어있는 음료를 술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술을 만드는 것을 양조라 하며 양조에 관한 사항을 체계적으로 다룬 학문을 양조학이라 합니다. 술의 주성분인 에틸알코올의 제조는 발효법과 합성법으로 나뉘는데 우리나라에서는 합성법으로 만들어지는 주정은 음용할 수 없으며 음용할 수 있는 .. 2015. 12.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