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우리술11

봄꽃따다가~~ 봄꽃따다가 증류식 35도 소주에 침출해서 추적추적 비내리는 날 하루죙일 서방님과 여과해서 병입하고 꽃말따서 이름을 짓다보니 우연인지~~모두 두 글자로 지어지네요 산딸기 침출주:애정 장미꽃 침출주:열정 치자꽃 침출주:기쁨 민들레 침출주:행복 아카시아 침출주:우정 함께 나누고픈 술이 있거든 고금주조장으로 오세요 함께 술푸십시다... 기쁨주는 색감이 정말 특이해요 비취색? 청색? 애정주는 붉은색에 맛이 단맛이 약간도네요 여름날 운동하고 오는길에 땀범벅해서 하나하나 따온 산딸기 애정넘치는 술이 됐네요 요건 소량인 관계로 나눠먹기엔 부족할듯 열정주는 붉은장미꽃이라 붉은색이려니 했는데 기대와는 달리 걍 갈색.... 여차했으면 '불타는 사랑'주가 됬을뻔 ㅎ 우정주~~ 탱글탱글 팝콘같았던 아카시아꽃 꽃말처럼 우정을나누.. 2017. 9. 6.
프리미엄 막걸리 건강에 관심이 많아지면서 합성감미료가 들어가지 않는 막걸리를 찾는 고객들이 조금씩 늘어나고있다 단맛을 내기 위해 넣는 감미료를 최대한 적게 단맛을 줄여 막걸리를 만들어가고는 있으나 전혀 안넣을수는 없는지라 한계는 분명있다 막걸리와는 별개로 전통주를 빚고 약주를 용수박아 떠낸후 남은 술로 소량 막걸리가 탄생하게 되는데 오늘이 바로 그날!!! 시음장 안에 퍼지는 술향이 너무 좋아 정신이 혼미 ㅎㅎ 3~4일 더 숙성시키면 그맛 죽여주겠지 숙성시킨후 지인들과의 즐건자리가 기대된다.... 손맛좋은 주모아지매~~~ 더 맛나게 주물럭 주물럭 ㅋㅋ 모든게 수작업~~~ 2017. 5. 21.
백화주 봄비에, 봄바람에 꽃잎이 다 떨어지기전 늦었지만 서둘러 백화주를 시작해봅니다 사계절에 피는 온갖 꽃과 한방울 한방울 증류한 전통 소주와 함께 긴 시간 숙성후 완성되는 전통주 백화주~~~ 1년동안 이쁘게 피는 꽃들로 올해 좋은 술 한번 만들어봐야겠어요 2017. 4. 15.
전통주교육수료 ~ 어찌어찌 인연이 되어 먼길 달리고 달려 받았던 전통주교육이 끝이났어요 !!! 누룩띄우기와 증류주에 중점을두고 욜씨미 배우고 오늘 수료식했지요~~ 수고스러움과 정성에 비해 아직까지는 외면받고있는 우리 전통주지만 언젠가는 빛볼날이 있지않을까 ~~~기대해봅니다 내일의 태양은 뜬다 ㅎㅎㅎ 그동안 빚은술 품평회및 총정리 ~~ 내 밀누룩은 비록 실패했으나 쌀누룩 이화곡을 계속 도전해볼 생각입니다 같이 빚은술이라도 색도다르고 맛도다르죠 ~ 특히 솔잎주는 우리 3조가 색도좋고 맛도 최고였다는 .... 신선주역시 세째번 ~~~색부터 다르죠?? 2016. 11. 10.
이것은 무엇에 쓰이는 물건인고?? 외계인접선도 아니고 ㅎㅎ 부왕스럽기는 징허니 부왕스럽고 거금 투자해 마련한 증류기 ~~ 생유자를 넣고 증류해봅니다 과연 향이 어떨지 .... 유자막걸리 20L 맑은국으로만 증류준비 향이 과연 어떨지 생유자를 넣어봅니다 뚜껑닫고 옛날로 따지면 소주고리 올리는격이죠 ~ 높이도 높고 모습도 우스꽝스럽지만 증류 준비끝 ~ 적정온도가 되니 한방울 한방울 알콜증류시작됩니다 똑!똑!똑! 다 ~~모아모아 1년 숙성예정 !! 2016. 11. 3.
신세계 증류주... 증류주 내리기 수업중 장보고의꿈 막걸리로 증류를합니다 한말정도 넣어 증류하면 한방울 한방울 모여지는 증류주 총양은 10/1정도 ~~ 급하게 하느라 끝까지 알콜뽑지못하고 중간에 마무리해서 얻은 알콜도수는 38도정도 ~~~ 증류해서 바로 맛본 증류주... 입안에서 느껴지는 도수는 더더높고 거친맛..(아고 독해) 한모금 꿀꺽 ...가슴이 뜨거워지면서 후끈달아오릅니다 욕심껏 두잔마신 서방님은 훅 ~~갔죠 !! 증류후 6개월정도 숙성을 시켜야 부드러워진다하니 남은 술이라도 숙성을 해야할듯 ~~(가능할런지 ㅋ ) 독하긴하지만 뒤끝없이 정말 깨끗한것이 진정 전통소주의 힘!!이 아닌가 싶네요 발효소주에 빠져빠져 ... 독일에서 건너왔다는 증류기 실용적인 면에서 굿 ~~~ 동증류기 겉보기에 있어 보이는 이 증류기는 기능.. 2016. 10. 14.
누룩빚기 술의 첫걸음 ~~ 누룩을 만들었지요 조곡 (밀을 빻아 껍질채 모두 넣은 )으로 누룩을 빚어봅니다 ... 앞으로 20일정도 이것저것 보살펴 줘야합니다 ~~~ 어려운 환경속에 좋은 균들이 붙어 성공적인 누룩이되길 기원합니다 ... 통밀을 빻아 협동작업합니다 틀에 누룩가루를 꼭꼭 채웁니다 (중요한 작업 ) 꼭꼭 밟아주기 ~~ 울 회장님 초상권있는데 .... 회장님이 이 글을 볼일은 없는거같아 걍 패스 ㅋㅋㅋ 첫모양 ~~ 일주일후~ 모습 .. 아직은 ..... 부디 유익한 균이 많이들 와줘야 할터인데 ~~~ '하쿠나마타타 하쿠나마타타 'ㅋㅋ 2016. 9. 27.
파인애플식초 & 전통이양주 석탄향 정성과 땀으로 완성된 전통이양주 석탄향이 완성어됐어요 ~~ 입에 머금고 향이 너무좋아 삼키기 아깝다는 석탄향주 ~~ 명절 선물이나 조상님 차례상에 정성어린 제주 한잔 올려도 좋을듯 ~~ 더불어 몸에 좋은 파인애플식초도 선물용으로 손색이 없을 듯 합니다 !! 와인 냉장고에 진열하니 와인보다 더 잘 어울리는 것 같네요...ㅎㅎ 파인애플 식초와 석탄향주 ~~선물용으로 좋아요 ~ 선물 하실 땐 금색 백에 넣어드리죠 !! 석탄향이란 이름이 낯설지만 좋은 전통주 ~~ 사진이 실물보다 못한 듯 ㅠㅠ 2016. 8. 25.
삼키기도 아깝다는 석탄주 ~~ 백세!!! 술빚는 고행의 첫걸음시작 ~~ 멥쌀가루를 곱게빻아요 .... 한줌맛을보니 이도 맛있네요 ㅎㅎ 고운 죽을 쑤었지요 너무 맑아서 누룩과 혼화하기가 아깝지만 어쩔수없이 혼화 ~~ 끓기 시작하네요 3일정도 발효시킨후 덧술을 기다리는 밑술 그사이 백세한 찹쌀 고두밥을지어 식힙니다 밑술에 덧술을 혼화하고 또 기다림과 온도와의 전쟁은시작됩니다 기다림끝에 미리 살짝 채주해본 석탄주 ~~ 음 ....쓴맛 신맛에 마지막 감칠감을주는 단맛까지 ~~~바로 이맛이야 !! 와인잔에 과일과함께 먹어도 훌륭할듯 ... 2016. 3. 7.
부의주=전통 동동주 부의주 [浮蟻酒] 여러 고문헌에 보면 부의주는 오랜 전통주로 집집마다 방법을 달리한 주방문으로 전해옵니다. 간단하지만, 결코 쉽지 않은 술입니다. 전통술빚기 그 첫번째로 부의주!! 다 된 술의 모양이 개미가 떠있는 것 같다 해서 부의주라고 했습니다.우리 말로 하면 동동주입니다. 우리밀로 만든 누룩을 2~3일 법제(햇빛쬐기)합니다. 찹쌀로 고두밥을 지어 식힙니다. 식히면서 한입 집어 먹는 고두밥맛은 끝내줍니다?^^ 식힌 고두밥과 누룩섞기 !! 가장 힘든 과정 ~~휴 ...팔힘과 기다림이 필요합니다. 잘게 씹은 음식이 소화도 잘되듯 효모들이 잘먹고 알콜발효를 쉽게 하는 일입니다. 한시간정도 온힘과 정성으로 치대줍니다. 술독에 앉히고 한 달동안 적절하게 온도를 관리합니다. 술독 안에서 잘 발효되고 있습니다. .. 2015. 12. 24.
‘술이야기’를 시작하며 -‘술이야기’를 시작하며- 우리가 살기 위해 꼭 필요한 것들 가운데 하나인 음식(飮食,food,먹을 거리)은 한자어로 마신다(飮)와 먹는다(食)는 뜻을 합친 것입니다. 마시는 것, 그 가운데 술을 제가 할 얘기로 삼았습니다. 하는 일이 술 만드는 일이고, 하고 싶은 일도 여러 가지 술 만드는 일이고, 술에게 내마음을 주었기 때문에 오래도록 술에 얽힌 얘기를 할 것입니다. 즐기는 사람이나 아예 거들떠 보지 않는 사람이나 늘, 술은 우리곁에 있습니다. 술을 마시는 것이 딱 과유불급(過猶不及, 지나침은 도리어 미치지 못함과 같음)이라,우리 삶에 힘을 주기도 하지만 때론 지나쳐 눈살을 찌뿌리게 하는 일이 많습니다. 술이 술이되 마시는 사람에 따라 주선(酒仙)이 될 수 있고 주졸(酒卒)이 될 수도 있습니다. 보잘.. 2015. 12.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