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과 관련된 옛날 싯구절 찾기
旣載淸酤하니
賚我思成이며
亦有和羹이
旣戒旣平이어늘
鬷假無言하야
時靡有爭하니
綏我眉壽하야
黃耈無疆이로다
(기재청고하니 뇌아사성(상)이며 역유화갱(랑)이 기계기평(방)이어늘 주격무언(앙)하야 시미유쟁(장)하니 유아미수하야 황구무강이로다)
이미 맑은 계명주를 올리니
내 이룬 생각을 주시며,
또한 맛좋은 국이 이미 준비되어 이미 고르게 하였거늘,
나아가 이름에 말이 없어서 때에 다툼이 있지 아니하니,
나를 미수토록 편안히 하여 누렇게 뜬 늙은이가 무강하도다.
酤 : 계명주(鷄鳴酒)
고 *계명주는 찐 차좁쌀에 조청과 엿기름을 넣어 담가서 그 다음 날 닭이 우는 새벽녘에 먹을 수 있도록 빚는 술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인데,
오늘날에는 고구려의 전통술로 알려져 있다. 상송에서 언급되는 酤, 곧 계명주가 고구려로 이어져 왔음을 짐작할 수 있다.
일명 엿탁주로 지금은 경기도 무형문화재 1호로 지정되어있다.
鬷 : 가마솥 종, 모여들 종, 여기서는 ‘나아갈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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