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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꽃따다가~~ 봄꽃따다가 증류식 35도 소주에 침출해서 추적추적 비내리는 날 하루죙일 서방님과 여과해서 병입하고 꽃말따서 이름을 짓다보니 우연인지~~모두 두 글자로 지어지네요 산딸기 침출주:애정 장미꽃 침출주:열정 치자꽃 침출주:기쁨 민들레 침출주:행복 아카시아 침출주:우정 함께 나누고픈 술이 있거든 고금주조장으로 오세요 함께 술푸십시다... 기쁨주는 색감이 정말 특이해요 비취색? 청색? 애정주는 붉은색에 맛이 단맛이 약간도네요 여름날 운동하고 오는길에 땀범벅해서 하나하나 따온 산딸기 애정넘치는 술이 됐네요 요건 소량인 관계로 나눠먹기엔 부족할듯 열정주는 붉은장미꽃이라 붉은색이려니 했는데 기대와는 달리 걍 갈색.... 여차했으면 '불타는 사랑'주가 됬을뻔 ㅎ 우정주~~ 탱글탱글 팝콘같았던 아카시아꽃 꽃말처럼 우정을나누.. 2017. 9. 6.
해창주조장 훌륭했다. 요즘 프리미엄 막걸리로 뜨고 있는 해창주조장을 찾았다. 막걸리하면 보통 알콜도수 6도로 유통되지만, 해창주조장에선 6도, 9도, 12도 세종류를 생산하고 있다. 그것도 찹쌀이 원재료의 50%나 들어간 프리미엄급에다 합성감미료가 전혀 들어 있지 않다. 그럼에도 감칠맛을 낸다. 정원을 구경하러 오는 사람, 먼 곳에서 우리 전통주를 맛보러 오는 사람들로 오병인, 박리아 부부는 손님맞이에 바쁘다. 양조장과 주변의 근대문화유적들과 연결된 이야깃거리가 있는 해창주조장은 2014년, 농림축산식품부 지정 '찾아가는 양조장'으로 선정되면서 전국적으로 알려진다. 우리전통주가 가야할 길이 뭔가를 발견할 수 있는 곳이며, 오래된 양조장이 거듭날 수 있는 것을 보여준다. 오병인, 박리아 부부의 힘씀으로 이루었기에 아낌없는 박수.. 2017. 8. 14.
오랜만 산행 두륜산 오랜만에 찾은 산~~ 주말에 하는 산행은 항시 옳아요 굿~~~ 주차비랑 입장료까지 거금 9000원투자하고 이제 출발... 북미륵암 석굴암을 연상케하면서 저절로 기도가~~ 산행에 막걸리가 빠지면 앙꼬없는 찐빵!!ㅋ 흔들바위 ~~둘이 기대도 끄떡없네요 첫번째 봉 노승봉 두번째봉 가련봉 경치짱~~바람짱~~ 마지막 두륜봉을 향하여 구름다리~~ 다소 실망스러웠음... 드뎌 두륜봉까지~~ 오늘 목표달성!! 다왔다~ 하산길을 잘못선택해서 다소 지루하고 모기들과 씨름했지만 한번은 가볼만한 산!!! 2017. 8. 12.
막걸리가 살 길은 술만드는 일을 하다 보니 술얘기를 하지 않을 수 없다. 무슨 일을 하든지 그것에 온 정신을 다 기울여야지 보통사람들 보다 더 깊고 넓은 세계를 알 수 있다. 하물며 끼니를 챙기는 것임에랴. 그래서, 술에 빠졌다. 어떻게 하면 막걸리를 더 맛나게 만들어 볼까? 여기 저기 술공부하러 다녔다. 장인들이 만드는 술을 흉내내 보고 옛 책에 있는 주방문(recipe,조리법)으로 술을 빚기도 했다. 작은 막걸리주조장에서 시작한 일이 이제는 우리술(전통주)이라는 큰 틀을 생각하게 되었다. 술밥찌고 누룩과 버무려 술독(항아리)에 앉히고 술이 익으면 용수(술이나 장을 거르는 데 쓰는 기구. 싸리나 대오리로 둥글고 깊게 통같이 만듦)박아 맑은 것을 떠내면 청주, 남은 것을 꾹꾹 짜내어 탁주를 얻고, 남은 주박(지게미)에 물.. 2017. 8. 1.
프리미엄 막걸리 건강에 관심이 많아지면서 합성감미료가 들어가지 않는 막걸리를 찾는 고객들이 조금씩 늘어나고있다 단맛을 내기 위해 넣는 감미료를 최대한 적게 단맛을 줄여 막걸리를 만들어가고는 있으나 전혀 안넣을수는 없는지라 한계는 분명있다 막걸리와는 별개로 전통주를 빚고 약주를 용수박아 떠낸후 남은 술로 소량 막걸리가 탄생하게 되는데 오늘이 바로 그날!!! 시음장 안에 퍼지는 술향이 너무 좋아 정신이 혼미 ㅎㅎ 3~4일 더 숙성시키면 그맛 죽여주겠지 숙성시킨후 지인들과의 즐건자리가 기대된다.... 손맛좋은 주모아지매~~~ 더 맛나게 주물럭 주물럭 ㅋㅋ 모든게 수작업~~~ 2017. 5. 21.
백화주 봄비에, 봄바람에 꽃잎이 다 떨어지기전 늦었지만 서둘러 백화주를 시작해봅니다 사계절에 피는 온갖 꽃과 한방울 한방울 증류한 전통 소주와 함께 긴 시간 숙성후 완성되는 전통주 백화주~~~ 1년동안 이쁘게 피는 꽃들로 올해 좋은 술 한번 만들어봐야겠어요 2017. 4. 15.
전통주교육수료 ~ 어찌어찌 인연이 되어 먼길 달리고 달려 받았던 전통주교육이 끝이났어요 !!! 누룩띄우기와 증류주에 중점을두고 욜씨미 배우고 오늘 수료식했지요~~ 수고스러움과 정성에 비해 아직까지는 외면받고있는 우리 전통주지만 언젠가는 빛볼날이 있지않을까 ~~~기대해봅니다 내일의 태양은 뜬다 ㅎㅎㅎ 그동안 빚은술 품평회및 총정리 ~~ 내 밀누룩은 비록 실패했으나 쌀누룩 이화곡을 계속 도전해볼 생각입니다 같이 빚은술이라도 색도다르고 맛도다르죠 ~ 특히 솔잎주는 우리 3조가 색도좋고 맛도 최고였다는 .... 신선주역시 세째번 ~~~색부터 다르죠?? 2016. 11. 10.
이것은 무엇에 쓰이는 물건인고?? 외계인접선도 아니고 ㅎㅎ 부왕스럽기는 징허니 부왕스럽고 거금 투자해 마련한 증류기 ~~ 생유자를 넣고 증류해봅니다 과연 향이 어떨지 .... 유자막걸리 20L 맑은국으로만 증류준비 향이 과연 어떨지 생유자를 넣어봅니다 뚜껑닫고 옛날로 따지면 소주고리 올리는격이죠 ~ 높이도 높고 모습도 우스꽝스럽지만 증류 준비끝 ~ 적정온도가 되니 한방울 한방울 알콜증류시작됩니다 똑!똑!똑! 다 ~~모아모아 1년 숙성예정 !! 2016. 11. 3.
호박식초 작년 텃밭에서 풀과의 전쟁에서 패배~~ 모든걸 포기하고 다시 찾아온 봄 ~ 하나둘 알아서들 무언가 싹이트는데 풀은 아닌거 같아 뽑지않고 둔것이 호박넝쿨~~ 생강 심은 곳도 대파 심은 곳도 점령해버리고 뻗어나가더니 호박이 주렁주렁 ~~나눠먹어도 해결이 안돼고 올해도 풀과의 전쟁에서 또 지고 텃밭은 눈길도 안줬는데 눈치없는 서방이 그많은 누런 호박들을 다 ~~수확해놓으셨네 쩝 ~ 올해까지 그냥 땅에 버리면 죄될까봐 호박식초를 담궈봅니다 호박 20kg써는데 장난아네요 에효효 호박은 생각보다 당도가 많아 설탕역시 10%정도만 넣어 부비부비 효모들 먹이가 될만큼 브릭스가 맞춰지네요 쉬운일은 하나도 없는듯 ~~ 한달정도 알콜발효후 걸러서 막걸리식초넣어 초산발효할예정입니다 !! 이게 다냐구요??? 아니아니 아니죠 !.. 2016. 10. 25.
신세계 증류주... 증류주 내리기 수업중 장보고의꿈 막걸리로 증류를합니다 한말정도 넣어 증류하면 한방울 한방울 모여지는 증류주 총양은 10/1정도 ~~ 급하게 하느라 끝까지 알콜뽑지못하고 중간에 마무리해서 얻은 알콜도수는 38도정도 ~~~ 증류해서 바로 맛본 증류주... 입안에서 느껴지는 도수는 더더높고 거친맛..(아고 독해) 한모금 꿀꺽 ...가슴이 뜨거워지면서 후끈달아오릅니다 욕심껏 두잔마신 서방님은 훅 ~~갔죠 !! 증류후 6개월정도 숙성을 시켜야 부드러워진다하니 남은 술이라도 숙성을 해야할듯 ~~(가능할런지 ㅋ ) 독하긴하지만 뒤끝없이 정말 깨끗한것이 진정 전통소주의 힘!!이 아닌가 싶네요 발효소주에 빠져빠져 ... 독일에서 건너왔다는 증류기 실용적인 면에서 굿 ~~~ 동증류기 겉보기에 있어 보이는 이 증류기는 기능.. 2016. 10. 14.
누룩빚기 술의 첫걸음 ~~ 누룩을 만들었지요 조곡 (밀을 빻아 껍질채 모두 넣은 )으로 누룩을 빚어봅니다 ... 앞으로 20일정도 이것저것 보살펴 줘야합니다 ~~~ 어려운 환경속에 좋은 균들이 붙어 성공적인 누룩이되길 기원합니다 ... 통밀을 빻아 협동작업합니다 틀에 누룩가루를 꼭꼭 채웁니다 (중요한 작업 ) 꼭꼭 밟아주기 ~~ 울 회장님 초상권있는데 .... 회장님이 이 글을 볼일은 없는거같아 걍 패스 ㅋㅋㅋ 첫모양 ~~ 일주일후~ 모습 .. 아직은 ..... 부디 유익한 균이 많이들 와줘야 할터인데 ~~~ '하쿠나마타타 하쿠나마타타 'ㅋㅋ 2016. 9. 27.
현미식초 현미식초 만들기위해 현미로 고두밥을 지어서 누룩과 함께 술을 빚은 한달만에 현미막걸리가 완성됐어요 저온 발효라 다른 막걸리 보다 좀 늦네요 저온발효로 술을 빚으면 술맛이 더 깊 ~어지지요 완성된 현미막걸리 원주 그대로 식초를 만들까합니다 알콜도수가 6도인 막걸리로 식초만드는데 최적의 조건이긴하지만 이번에 만들려는 현미식초는 실패 위험은 있으나 알콜 도수가 막걸리보다 배 이상 높은 도수에서 식초를 만들어볼려고 물을 섞지않고 원주 그대로 시도해봅니다 ~~ 식초 눈이라고도하지요 ~ 동네 어르신께 부탁드려 독한 술인만큼 좀더 센 종초를 넣으려고 구했어요 우무처럼 흐느적흐느적 ~~~동그란것도있고 기다란것도있고 .. 잘키워서 몸에도 좋고 맛도좋은 현미식초를 완성해 볼까 합니다 완성되면 여러 식초의 종초로 활용할 계.. 2016. 9. 11.
파인애플식초 & 전통이양주 석탄향 정성과 땀으로 완성된 전통이양주 석탄향이 완성어됐어요 ~~ 입에 머금고 향이 너무좋아 삼키기 아깝다는 석탄향주 ~~ 명절 선물이나 조상님 차례상에 정성어린 제주 한잔 올려도 좋을듯 ~~ 더불어 몸에 좋은 파인애플식초도 선물용으로 손색이 없을 듯 합니다 !! 와인 냉장고에 진열하니 와인보다 더 잘 어울리는 것 같네요...ㅎㅎ 파인애플 식초와 석탄향주 ~~선물용으로 좋아요 ~ 선물 하실 땐 금색 백에 넣어드리죠 !! 석탄향이란 이름이 낯설지만 좋은 전통주 ~~ 사진이 실물보다 못한 듯 ㅠㅠ 2016. 8. 25.
자연발효 막걸리식초 ~~ 주조장을 운영하면서 생막걸리 특성상 유통기한 때문에 팔지 못하는 막걸리 처리 문제로 항상 고민해왔다는 ㅠㅠ 해결방법 .....자연발효 막걸리식초 탄생 !! 안정적인 맛과 성공률을 높이기위해 그동안 양조식초를 희석해서 만들어왔는데 이번에 자연숙성 감식초를 이용해서 막걸리식초를 만들었어요 일주일정도 미리 음용했는데 첨엔 특유의 누룩냄새 때문인지 산뜻한 느낌을 못받다가 두번 세번 횟수가 늘어나면서 차츰 익숙해지니 막걸리 식초도 맛나네요 ~~ㅎ 커피좋아하던 내입맛이 이젠 시원한 식초한잔이 생각이나요 ~~ 좋은 자연발효식초 음용하셔도 되구 종초로 활용하셔도 될듯 ~~~~ 고금주조장으로 문의하세요 두종류중 유자막걸리만 성공을했어요 ~ 장보고의 꿈은 황칠 특성상 식초가 어려운지 ~~ㅠㅠ 재도전 해야 될거 같네요 성공.. 2016. 8. 6.
복날저녁 ~~ 복날저녁 맛난 보양식 뭘드시나요?? 두 부부의 다욧때문에 저녁은 그냥저냥 넘기는데 ~~ 중복이라고 어지럽다는둥 .. 힘이빠진다는둥 .... 어쩔수없이 냉동실 낙지 꺼냅니다 빠질수없는 알콜 ~ 시음겸 주류로 장보고의 꿈 한잔씩 ~~~ 막걸리를 와인잔에 ~~~ 분위기 , 맛 ~~~ 끝내줍니다 2016. 7. 29.
건강지킴이 천연발효식초 미래로 가면갈수록 귀하고 건강을 지켜줄수있는것중 하나 천연발효식초 제대로 알고 제대로 만들어야 약!!! 고금주조장에서 제대로 만들어봅니다 요즘대세 ~~파인애플식초와 막걸리식초 종초만들기 튼실한 두녀석 준비 한번 만들고 남은 모균넣고 최소한의 설탕과함께 부비부비 30~40분 효모들 미춰버리는 순간 !! 완성과 알콜발효 기다림 유자막걸리와 황칠막걸리 장보고의꿈 따로 따로 종초도전 !! 황칠은 향을 음미하기란 다소 어려우나 막걸리식초에서 유자향이난다 ~~ 음 ..기대되네요 2016. 5. 11.
완도수산물축제는 고금주조장과함께 ~~ 완도는 축제중 고금주조장도 축제중 ~~ 새롭게 막걸리과정 부산물을 이용한 찌개미 비누까지 선보였는데 반응이 좋습니다 보습력 뛰어나고 미백효과까지 ~~ 축제는 고금주조장과함께 ~~ㅎ 사장님 ~~비누 구경하느라 정신없으신듯 !! 행복하세요 ~~~찌개미비누입니다 ! 축제 첫손님 뒷모습 도찰 !!ㅎ 완도읍 내 저희 막걸리 마니아 이십니다 2016. 5. 5.
삼키기도 아깝다는 석탄주 ~~ 백세!!! 술빚는 고행의 첫걸음시작 ~~ 멥쌀가루를 곱게빻아요 .... 한줌맛을보니 이도 맛있네요 ㅎㅎ 고운 죽을 쑤었지요 너무 맑아서 누룩과 혼화하기가 아깝지만 어쩔수없이 혼화 ~~ 끓기 시작하네요 3일정도 발효시킨후 덧술을 기다리는 밑술 그사이 백세한 찹쌀 고두밥을지어 식힙니다 밑술에 덧술을 혼화하고 또 기다림과 온도와의 전쟁은시작됩니다 기다림끝에 미리 살짝 채주해본 석탄주 ~~ 음 ....쓴맛 신맛에 마지막 감칠감을주는 단맛까지 ~~~바로 이맛이야 !! 와인잔에 과일과함께 먹어도 훌륭할듯 ... 2016. 3. 7.